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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은 일 년에 한 번씩 파종을 해요. 씨앗으로 하는 게 아니라 종자 밭은 따로 있어요. 이게 저희가 네 번째 베는 건데 종자는 한 번도 안 베었으니까 상당히 길죠. 그걸 7월쯤에 예냉을 시켜요. 종자용 미나리는 쓰러졌다 올라오는 걸 반복하면서 1.5미터 정도 상당히 길게 나오는데 그것을 끝을 예초기로 쳐버리고 마디 부분을 예냉을 시켜요. 여름에 예냉을 0~3℃에서 얼지 않을 정도로 45~50일 정도 해요.” 마디 있는 봄미나리가 경쟁력
“겨울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거예요. 겨울에 나오는 미나리가 우리가 말하는 일반 물미나리처럼 잎 미나리로 먹는 건데 그렇게 예냉을 하게 되면 봄미나리 처럼 마디가 져서 나와요. 잎을 먹는 것 하고 이렇게 마디가 있는 것을 먹는 것 하고는 향이나 맛이 상당히 틀리고 농민입장에서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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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밭인데 300평이 좀 안 되요. 작년에 파종을 했다가 겨울에 묵었다가 봄에 다시 순이 올라온 거거든요. 이렇게 뒀다가 다음달 7월에 종자용으로 예냉 들어갈 겁니다. 이게 다음 달 정도 되면 다 쓰러져요. 쓰러졌다 다시 일어난 것도 있고 다시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날 것 아니 예요. 그렇게 일어났다가 다시 쓰러져요. 그렇게 7월정도 되면 길이가 1미터50정도 되요. 그럼 윗부분 잎사귀만 쳐내고 마디부분만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서 저온 창고에 넣습니다. 그걸 하우스 한 동에 100개정도 늘어놓고 낫으로 3등분 정도 해서 뿌리기만 하면 되요. 이게 일이 많아서 미나리 1년 농사 중에 제일 힘든 부분 이예요.” 종자미나리는 야생상태 그대로
“종자미나리는 별도의 어떤 관리 없이 야생상태로 그대로 둡니다. 종자용은 한여름에 썩어버리니까 되도록 물을 안 넣습니다. 저희처럼 예냉을 하는 사람이 전국적으로 4~5명 있는데 그렇게 에냉을 해야만 대공이 있는 봄미나리가 나옵니다. 파종할 때 예냉을 하면서 인위적으로 겨울을 만들어 줬기 때문에 일 년 내내 일정한 봄미나리가 나오는 거죠. 예냉은 저희가 유기인증 받으면서부터 했어요.”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김기열님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jarame.co.kr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6.4. - 동영상 보기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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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6.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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