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3-07-19 [ 조영상 ]

유기재배를 하면서 치명적인 충들은 어떤 것일까? 관행에서도 극복하기 어려운 진딧물과 배나무이는 몇 년간 보이지 않고 응애나 면충에도 해방이라는 유기천국의 비결을 들어 본다.

자닮오일+자닮유황+식초로 안정적 방제
“일반 유황합제에는 석회가 들어가서 계속 쓰다 보면 잎이 딱딱해지고 결과적으로 조기낙엽이 올 수 있는데 자닮유황은 석회성분이 없어서 잎이 뻗뻗해지는 건 덜한데 대신 산도가 좀 높아요. 강알카리여서 초로 희석해서 쓰고 있습니다. 엉김은 식초에 유황을 넣으면 엉겨요. 500리터 물에 유황을 먼저 풀어놓고 식초를 넣으면 우유색으로 바뀌는데 거기에 오일을 넣고 뿌리면 웬만한 충이나 균이 다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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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부화기에 월동충 박멸
“유기하면서 응애가 오면 잘못된 거예요. 초생재배를 하는데 왜 응애가 나무에 와요. 풀에 있어야죠. 응애는 약에 내성이 강해서 한번 쓴 약은 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응애하고 배나무이는 농약으로 극복이 안됩니다. 배나무이는 유기하는 사람들이 초기방제를 잘해요. 영상5도에서 일주일 이상 지나면 부화가 되기 시작하잖아요. 우리 같은 경우는 2월부터 날짜는 따져서 알이 부화될 적기에 기계유제를 사용합니다. 그 때 월동충을 해결합니다.”

(내용 정리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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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3.07.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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