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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이면 각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해영농교육으로 분주하다. 올해도 농업기술센터와 면사무소에서는 다양한 작물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이 펼쳐졌다. 올해 영농교육에서는 3년째 천연농약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닮천연농약의 효과를 입증하는 농가사례발표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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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적성면 윤용일 농가. 화학농약 사용이 많은 고추재배를 하는 이 농가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한 자닮천연농약 시범사업과 전문강좌를 이수하고 고추밭에 자닮농법을 전면 적용했다. 천연농약사업을 담당하는 김관동 지도사는 윤용일 농가의 사례를 1년동안 관찰하고 영상으로 기록했다. 방제효과와 농약비용은 물론이고 천연농약이 농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효과를 피부로 느꼈다. 새해영농교육에서 윤용일 농가의 자닮농약 고추재배 실증사례를 영상 보고했다. 농가들은 반신반의하면서도 이웃농가의 성공사례를 보며 호기심을로 눈을 반짝였다. 농민들은 동료농민의 농사경험을 가장 잘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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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지난해 9월 윤용일 농가를 취재하여 기사를 올렸다. 윤용일 농가가 자닮 농법을 예찬하며 지난해 고추농사를 비용면에서도, 수확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말씀에 덩달아 함박웃음을 웃었다. 올해 70세인 윤용일 농가 할머님께서 올해도 건강한 고추농사를 지으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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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3.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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