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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대과 생산의 비결 ABC, 봉오리솎기부터 초생재배까지경북 청송 강태숙님, 품목 : 복숭아, 면적 : 2800평, 재배경력: 초저비용 6년
강태숙 회원이 아침에 수확해 가락동 경매시장으로 출하하는 특품 복숭아를 들고 환한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강태숙님은 오십대 중반에 경북 청송으로 귀농하여 6년 만에 인근 농사꾼들이 부러워하는 복숭아 명인이 되었다. 직거래보다는 주로 공판장에 복숭아를 내는데 늘 최고 경락가를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농사를 오래 지었다고 잘 짓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다. 공판장에서 높은 값을 받기 위해서는 대과에 더해 색과 맛이 좋아야 한다. 강태숙 회원은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신감을 가지고 가락동 경매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대과 생산을 위한 첫번째 방법은 꽃봉오리 솎기(적뢰)부터다. 전정을 마치고 꽃봉오리가 보리쌀 만할 때부터 솎는다. 대과 생산을 위한 착과 부위에 맞춰 꽃봉오리를 솎고 이어서 꽃솎기(적화), 열매솎기(적과)까지 하면 대과 생산의 첫단계가 끝난다.

두번째 방법은 전정목 호르몬제 활용이다. 전정목은 대부분 복숭아 나무 아래 두어서 잔사 거름으로 이용하고 필요한 만큼 전정목을 삶아서 복숭아 씨앗이 형성되는 경핵기 전에 관주를 한다. 일반 농가들은 대과 생산을 위해 지베렐린제를 구입하여 쓰기도 한다. 하지만 강태숙님은 지베렐린을 과용한 배농가들의 실패 사례를 지적하며 절대 지베렐린제를 써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강태숙 회원은 600그램 이상의 대과 생산을 통해 공판장 최고 시세를 해마다 달성하고 있다.
대과 생산을 위해 두가지 방법을 상황에 맞게 쓰기는 하지만 강태숙 회원은 기본적으로 헤어리베치와 잡초 초생재배로 토양관리와 시비(거름주기)에 특히 신경을 쓴다. ​청송의 대부분의 과수농가들이 풀을 적대시하며 제초제를 쓰는 상황에서 풀을 키우는 강태숙 회원의 초생재배법은 의심의 눈초리를 많이 받았다.

자닮식 농법에서 강조하는 초생재배는 축분이나 유박 시용을 불필요하게 한다. 또한 전체적인 과원 환경이 생태적이어서 일하는 농부의 마음 또한 편하다. 여기에 더해 자연을닮은사람들 방식의 액비와 천연농약을 활용하니 품질은 높아지고 생산비는 절감된다.

농부는 결과로 말할 뿐이기에 공판장에서 해마다 최고시세를 받는 강태숙 회원의 자닮식 농사법에 대한 의심은 어느새 보고 배워야 할 모범사례로 바뀌었다. 이런 이유로 강태숙 회원은 작목반원들과 농업마이스터대학 동료들에게 자닮식 농법을 자신있게 권하고 있다.
 
초생재배를 하며 헤어리베치, 전정목 잔사 등이 풀밭에 켜켜이 덮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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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8.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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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숙#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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