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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대과 복숭아, 지베렐린 대신 전지목 호르몬제로경북 청송 강태숙, 품목 : 복숭아, 면적 : 2800평, 재배경력 6년 (초저비용 6년)
출하를 앞두고 있는 강태숙 회원의 황도 복숭아. 지베렐린 호르몬제가 아닌 전정목 삶은물로 대과 생산을 할 수 있다.
​귀농 6년차임에도 경북 청송에서 복숭아 마이스터 반열에 오른 강태숙 회원은 고품질 대과 복숭아 생산자로 지역에서 유명하다. 영천 복숭아 공판장에서 경락가 상위 0.1 프로에 드는 복숭아를 해마다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태숙 회원의 복숭아가 높은 경락가를 받는 첫번째 이유는 크기이다. 그럼 복숭아 대과 생산의 비결은 무엇일까?

강태숙 회원은 2015년 자연을닮은사람들 복숭아 작목 토론회에서 전지한 나뭇가지를 삶아서 호르몬제로 활용하는 방법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법은 러시아 농가들이 쓰는 농법이다. 러시아에서 이 방법을 배운 포도 농부가 강태숙 회원에게 전수했다. 강 회원은 이 방법을 동료 작목반 회원들과 활용하며 작목반 표준 재배 규정으로 정했다.
고품질 대과 복숭아 생산을 위해서는 전정목 호르몬제 외에도 종합적인 토양관리와 초생재배 위주의 시비 설계가 중요하다
만드는 방법과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지한 나뭇가지를 24시간 삶으면 복숭아 나뭇잎 진액에서 나는 냄새와 같은 냄새가 난다. 전지목 삶은 물을 1차 비대기인 복숭아 씨가 형성되는 경핵기에 스프링쿨러 관주해 준다. 물 25톤당 20~40리터 정도 넣는다. 

대과를 만드는 방법은 단지 전지목 호르몬제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토양관리와 초생재배를 하며 전정부터 적뢰/적화/적과를 하며 적절한 착과 설계를 한다. 여기에 1차 비대기에 전지목 호르몬제를 관주하면 대과 생산이 잘 된다는 것이 강태숙 회원의 노하우이다. 
 
전정목 삶은 물을 호르몬제로 활용한 강태숙 회원의 고품질 대과 복숭아가 출하되고 있다
시중에는 과수 비대용 호르몬제가 판매되고 있다. 지베렐린 호르몬제다. 배농가들이 추석 출하를 위해 이 호르몬제를 썼다가 큰 낭패를 보았다. 인위적으로 지나치게 크게 만들려는 욕심에 썼던 지베렐린 호르몬제는 크기만 컸지 푸석하고 맛없는 배를 양산해서 나주를 비롯한 배주산지에 큰 타격을 주었다.

과수농가를 비롯해서 심지어 마늘재배 농가들도 비대제를 작물에 뿌리고 있다. 큰 것이 더 좋은 값을 받으니 농가들이 소득 보전을 위해 비대제를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비대제를 쓴 작물은 당장은 커서 보기 좋을지 모르지만 맛과 보존성이 나쁘다. 강태숙 회원은 절대 시중에서 파는 지베렐린 비대제를 사서 쓰지 말 것을 당부한다. 대신 강태숙 회원이 활용하고 있는 삶은 전정목 호르몬제를 활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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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8.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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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숙#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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