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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낮 삼아 헤드 랜턴을 켜고라도 수형 관리에 매진경북 영덕 한정달님 품목 : 사과 면적 : 2400평 경력 : 초저비용 3년
 왜성 밀식 사과재배를 하는 농민들은 사과 수형 관리에 대한 교육을 열심히 받고도 배운 만큼 실천을 못 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기초적인 토양 관리와 대목 유형에 따른 재식 거리 조절과 대목 노출 정도부터 잘못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주지와 결과지 배치를 적기에 하지 못해 수형이 어그러져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4년 전 고향으로 귀농 후 사과 재배를 시작한 한정달 님은 자칭 "성격이 워낙 꼼꼼한 탓에" 사과나무 초기 수형 관리에 대해 배운 바를 최선을 다해 실천해 누가 보아도 교과서적인 수형 관리에 성공했다.
 
"수고 4~4.5미터에 30~40개 주지를 목표로 해마다 10여 개씩 받았습니다. 주지 신초가 나오면 20cm마다 적심을 하며 수평 유인을 했구요. 2년 주지 꽃눈에서 나오는 과대지를 추를 달아 내려 주었습니다. 과대지에서 열리는 사과 품질과 수량이 좋기 때문에 손이 무척 많이 가는 일이라도 밤에 헤드 랜턴을 켜고서라도 수형 관리를 했습니다." 2400평 밭에 900주나 되는 나무 하나하나를 정성 들여 수형 관리를 한 끝에 주위에서도 부러워할 만한 사과밭 모양을 갖추었다.
 
"사과 농사를 제대로 지어보겠다는 각오로 주위에 사과 농사 잘 짓는 이웃 농민들과 대학교수님에게 궁금한 것이 있을 때면 달려가 물어서 배우고, 배운 바를 바로바로 실천하며 나무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한 나무당 3박스가 제 목표입니다. 수량뿐만 아니라 사과 품질에서도 최고를 추구하고 있는데 자닮농법 영양 관리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보조사업 없이 지금까지 2억 가까운 자비로 사과밭을 만들어 온 한영달 님은 3년 차인 지난해 500여 박스를 수확해 안동 공판장에서 박스당 4만 8천원을 받으며 경영비 일부를 회수했다. 관건은 올해부터다. 사과밭 가득 한창 피어나는 사과꽃이 한영달 농민의 의지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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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4.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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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달#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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