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의 병해충 해결은
해충은 겨울의 진딧물에 여름의 슬립스 이식에서부터 양생기간중의 밤나방의 애벌레와 묘목의 뿌리를 갉아먹는 벌레 등이 있고 균병으로는 겨울에 나오는 흰색반점 마름병, 무엇보다도 무름병. 이것이 모종에 나오면 빨갛게 되어 말라서 마침내 뿌리가 없어져 버린다.

살충제, 살균제등으로 막아 왔던 부추의 밭에는 병해충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수확량도 예전의 반까지 떨어져 유산균등을 함유한 미생물 자재를 사용했더니 부추 수확량이 예전 농약을 사용했을 때만큼 회복되었다.

집에서 만든 쌀겨퇴비, 생선의 뼈나 머리 등으로 만든 액비 등이 토양중의 유용미생물을 증식시켜 왔던 덕분에 밭의 토양이 달라지면서 병과 해충의 발생도 줄어 들었고 진딧물 억제에도 확실한 효과가 있었다.

자연농약 추출하는 방법
자연농약 재료로 마취목의 꽃과 잎, 복숭아, 노송나무의 잎, 비파나무의 잎을 꽃이 피는 장마철에 채취하여 20리터의 캔(오일 담았던 통)에 넣고, 물을 가득 차도록 넣는다. 그리고 불을 지펴 2일간 끓여준다 (밤에는 불을 끈다). 끓여서 액을 PET병에 넣은 뒤 일년가까이 지나면 자연농약은 흙탕물 같은 색을 띄고 냄새는 거의 없으나 약간 단 향기가 난다.

수확 후, 갈려진 잎이 5에서 6센티 정도 자랐을 때 분무해준다
이것을 부추에 뿌려주는 것은 수확 약 일주일 전후 (다음 수확의 20일 이상 전). 수확 후 잘라진 잎이 약 5에서 6센티 정도 자랐을 때 200배로 희석시킨 액에 분무기를 이용하여 80미터의 단동 하우스에 18리터 살포하면 진딧물과 슬립프스가 없어진다.

작두콩의 병해충예방에는 솔방울 엑기스
하우스에서 작두콩을 재배하는 가고시마현의 니이하라씨가 병해충대책으로 사용하는 것은 솔방울 엑기스, 소나무의 엑기스를 사용하였다. 솔방울을 오월 하순에서 유월 상 순경 아직 피지 않은 파란 솔방울을 채취하여 설탕을 뿌려주면서 통속에 담궈 3개월 정도 지나면 솔방울에서 나온 엑기스를 500배 정도 희석시킨 것을 작두의 병해충 예방에 사용한다.

단, 솔방울 엑기스를 단독으로 살포하지는 않는다. 마늘이나 고추 등을 담궈 만든 목초액도 500배 희석시켜 함께 섞어서 살포 한다. 해충이나 병이 걸렸을 때에는 보통의 화학농약을 섞어서 뿌려준다.

출처 : 현대농업

번역 : 주선화

주선화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10.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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