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춘 님은 저온저장고와 냉동실, 선별기를 갖춘 창고에서 보관과 가공을 겸하고 있다. 대봉을 반건시, 감 말랭이로 만들어서 학교급식,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에 연중 판매를 한다. 한쪽이 물러지거나 꼭지가 뜬 것은 말랭이를 만들고 물러진 것은 감식초와 감즙으로 만드니 버릴 게 하나도 없다. 
    허가가 까다롭거나 시설투자가 많이 되는 감식초는 외주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동네에서 5년 전에 감 말랭이를 처음 만들 때는 미쳤다고 욕도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10 농가가 같이 가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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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11.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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