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중 아라비카종은 자가수정을 한다. 커피나무는 생육이 왕성해서 가지치기를 안 해주면 통풍이 안 되고 바람에 의한 수정에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솎음전정 방식으로 가지치기한다. 커피 열매도 주로 1년생 가지에서 열리기 때문에 계속 결과지 갱신이 필요한데 아직 정립된 전정개념이 없어서 캄보디아 커피 농장과 MOU 체결해서 정보공유도 하고는 있는데 원활하지는 않다.
   커피는 5월 말이 수확하는 시기이면서 꽃이 피는 시기인데 올해 꽃이 피었다가 지면 좁쌀만 하게 착과가 되고 올해 착과된 열매를 내년 이맘때 수확하는 방식이다. 아직 국내에 맞게 정립된 커피 농사방법이 없어서 농사일지 쓰면서 고흥군과 함께 커피 농사의 매뉴얼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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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6.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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