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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재를 이용한 감꼭지나방 피해 방제 사례담양 김영회씨 / 무농약 과수토론회 단감 발표

전남 담양 시목마을에서 단감농사를 짓고 있는 김영회씨.

부모님과 함께 6800평의 밭에서 3년차 무농약 농사를 짓고 있다. 시목마을은 단감작목반 전체 농가가 81년 단감 농사를 시작할 때부터 제초제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작목반 12농가중 4농가가 무농약 인증을 받았고 나머지는 저농약 단계인데, 저농약 농가도 1년에 1~2회 정도만 농약을 친다고 한다. 사실상 무농약이라고 할 수 있다.

작목반 공동으로 한방영양제 천혜녹즙 수용성칼슘 등의 자연자재를 만들어 사용하고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과 살균, 살충용으로 토사랑제품을 구입해 사용한다고 한다.

www.jadam.kr 2006-04-14 [ 유걸 ]
무농약 토론 사례발표 중인 김영회씨

김영회씨는 작목반 총무로서 자연농업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자연농업 초기에는 선행농가와 자연농업학교에 귀찮을 정도로 문의해 노하우를 쌓았다. 덕분에 저농약으로 농사를 지을 땐 어디에 상품을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런 김영회씨도 무농약을 해보니 저농약 농사에 비해 3~4배는 어렵다고 토로한다.

그래도 생협과 한살림 등으로 납품을 하면서 판매단가가 좋아져 소득은 저농약 할 때에 비해 증가했다.

www.jadam.kr 2006-04-14 [ 유걸 ]
무농약 토론회에 모인 자연농업 단감 회원들

저농약에서 무농약으로 넘어가니 감꼭지나방 피해가 가장 극성이다. 부유보다는 차량 품종에서 피해가 더 컸다. 감꼭지나방 피해는 조생종인 서촌 수확기부터 발생한다.

이의 방제를 위해 김영회씨는 제충국, 할미꽃뿌리, 은행잎, 계피를 이용했다. 각각1kg을 물 2말에 넣어 1말이 되도록 다렸다. 첨에는 강한불로 뒤에는 약한불로 달인다. 이렇게 달인 재료 1.5리터와 커피 20~50g을 물 500리터에 섞어 살포했다.

지난해는 9월말쯤 감꼭지나방 피해가 극성일 때 살포했으나, 올해부터는 8월부터 예방차원에서 뿌려줄 생각이다. 올해 전정을 하면서 보니 감꼭지나방 유충이 가지 사이사이에 보였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www.jadam.kr 2006-04-14 [ 유걸 ]
예초작업도 한줄 건너 교대로 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노린재피해는 거의 없었다.

낙엽병 방제를 위해 보르도액을 연중 3~4회 정도 살포한다. 유황합제는 잎이 나오기 전 3월에 1회 살포한다. 시기가 중요하다. 시기를 놓치면 아무리 좋은 자재라도 효과가 없다.

보르도액이나 유황합제 살포 후 5~7일이 지난 뒤에는 반드시 한방영양제를 줘서 원기를 북돋아준다.

예초작업도 한 번에 끝내기 보다는 한줄 건너 교대로 하게 되면 병충해 피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보기, 후원전용>

http://www.naturei.net/CONTENTS/contents_view.html?section=4&category=87&code=3235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6.04.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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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과 답글 1
  • 젊은 오빠 2010-10-02 07:23:19

    뭘 알아야 평을하죠 .
    농사는 전혀 모르는 문외한이니 그냥 공부만하죠.자연은 자연 그대로 둬야지
    사람이 손대면 훼손이고 파괴죠. 산불난곳도 인공조림 보담 자연의 힘에 맡겨두는게 훨씬 원상 복구가 잘된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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