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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재 피해는 없어졌는데..
농약을 치는 일반농가 조차도 노린재는 속수무책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성페로몬을 이용한 유인제가 있으나 이것 역시 다양한 종류의 노린재들에게 다 적용되는 것이 아니어서 한계를 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자연농업식 자재활용을 기본으로 무농약으로 전환한 농가의 경우는 이 노린재 피해가 거의 사라졌다. 정부 연구기관에서 이 사실을 주시하고 조사한 결과 공통적으로 계피를 사용했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얻어냈다고 한다.
감꼭지벌레는 너무도 힘겹다
이 꼭지벌레는 적당히 봐주고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이 감 수확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김영회님과 이웃한 무농약 농가들은 이 문제에 해결점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실험을 했는데 근래에 들어 가능성이 있는 자재활용방법에 접근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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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즙액과 은행열매즙액을 물로 우려낸다.
주정(알코올)이나 설탕으로 우려내는 방법보다는 즙액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선배농가들의 중론을 받아들여 주정을 포기했다. 마늘즙을 갈아서 여기에 물을 적당량 추가(마늘 110키로에 물 75리터)하고 밀봉해서 이 물로 3~4일간 우려내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엽면살포 방법도 이 마늘 짜낸 물을 50배 정도의 고농도로 활용한다. 지금까지 농도 장애는 없었으며 이런 식으로 마늘 즙액과 은행열매 즙액을 거의 5일 간격으로 교차살포를 하는 것인데 전년도 실험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둔 바 있었다.
전착제로는 ‘아비욘’대신에 ‘콩물’을 활용한다.
시중에 친환경농가들에게 일반화 되어 있는 전착제(천연기피제가 과수 표면에 좀더 오래 붙어있게 도와주는 물질)의 가격이 상당한 고가이다. 그래서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김영회님은 콩물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콩물은 예전부터 유기농가들이 자주 활용했던 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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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7.06.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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