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08-11-27 [ 자연을닮은사람들 ]

깍지벌레는 휴면기에 철저한 방제를 해야 잡을 수 있다
깍지벌레 방제는 3년 연구끝에 휴면기때 방제를 잘해서 잡았습니다. 가을 낙엽떨어지고 난 다음에 유황합제를 5~7도액 정도로 해서 충분히 한번 뿌려줍니다. 휴면기때 밀도를 못낮추면 생육기때는 못잡기때문입니다. 봄에도 살포를 해보고 두필지는 가을에 했는데 낙엽지고 난 다음에, 저농약도 3월달에 친게 많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방법은 360도 돌아가면서 줄줄흐르게 일일히 손으로 다뿌려줍니다. 유황합제를 최대한 많이 써서 겨울에 밀도를 낮춰줘야지 그외의 방법으로는 힘듭니다. 월동 이후의 활동은 밀도가 낮아 미미하기 때문에 유기는 80%만해도 잘한건데 올해는 95%이상 건질 수 있었습니다.

가을방제 다음으로는 봄에 식물성 오일,유채유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5말에 20리터 한말 들어가는데 그렇게 해야지 안 그러면 안 됩니다. 깍지벌레는 식물성유로 안 죽습니다. 안 죽고 기계유제로도 안 죽고 휴면기 방제만 철저하게하면 유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나방류는 막걸리와 전깃불을 이용해서 잡는다
순나방은 제일 좋은 것은 막걸리를 부어서 막걸리 냄새나게 반통 받아가지고 전깃불 넣어서 하면 무슨 나방이던지 제일 많이 잡힙니다. 엄청나게 건져내죠. 두손반통(스물닷말 500리터)에 250리터 물 받고 거기에 막걸리 두말이나 서말 부어서 밤에 거기에 불 켜놓고 하면 전깃불이 그 안에 좀 들어가게 하면 굉장히 많이 빠져죽습니다. 저는 그 방법을 많이 써서 자재 투입 없이 물리적은 방법으로 잡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교미교란제하고 성페로몬도 하고 그랬는데 올해 안했더니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 www.jadam.kr 2009-02-02 [ 자연을닮은사람들 ]

석회보르도액을 사용하다 피해를 엄청나게 많이 받은 적이 있습니다. 2006년도에 국무총리상을 받았는데 그해 농사 완전히 다 버렸을 정도입니다. 보르도액을 한번 쳐서 잘 안 묻으니까 교차살포를 계속했거든요 그해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와서 동이 전부 봉지 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배가 새까맣게 석탄배가 된 적이 있습니다.

몇 번 씩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는데요 지금은 그래도 외나무 다리를 잘 건넜다는 생각입니다. 그나마 판로가 확보되고 올해부터 안정성이 있으니까 미리 고생하고 선점한 보람이 곧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절기 이후의 석회 유황합제는 4월19일부터서 5월말 6월말까지 생육기에 치는데 첨엔 물 한말 당 20cc 부터 시작해서 왁스 층이 형성 안 됐을 때는 그렇게 하고 다음엔 40으로 배로 늘려서 그때는 흑성 이나 적성 방제 때문에 많이 씁니다. 이게 분리가 되니까 밑에 석회층은 균제가 아니고 충제거든요 위에 발갛게 뜨는 부분은 균제로 씁니다. 일 년 방제는 장마 지나고 8월말 되면 거의 마무리 합니다.

기비는 전체적으로 포크레인을 팝니다. 파면서 절근도 좀 해주고요 낙엽 떨어진 것 다 넣고 골분,혈분,질소,인산,칼슘 넣어서 하고 있고요 유박도 좀 넣고 그렇습니다 .

(동영상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보기 >(24분)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8.11.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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