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0-10-05 [ 조영상 ] 밤농사 경력 35년 2만4천 평에 유기밤을 생산하고 있다. 미생물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산야초와 천일염, 밤영양제를 넣어 만든 미생물을 기본으로 밤의 성장 시기에 따라 맞춤형 자재를 넣어 영양제로 사용하는데 미생물을 쓸수록 그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노력의 댓가는 꼭 있다
“모든 농사가 일기가 90% 좌우하는 거 아닙니까. 90% 좌우해도 사람이 노력할 만큼 노력하면 노력의 댓가는 반듯이 있으리라 봅니다. 미생물은 어깨너머 배운 것으로 조금씩 해보니까 재미를 느끼게 돼서 상당히 거기에 푹 빠져있습니다.”

망에 거른 미생물 배양액 엽면시비
“산야초 넣고 밤나무 영양소를 넣어야 할 것 같아서 밤으로 만든 영양제를 넣는데 밤으로 만든 영양제는 밤을 까서 당밀에 담갔다가 1년 지난 다음에 사용하는 겁니다.”

“1톤짜리 통에 부엽토 한줌 천일염 1.2키로 넣고 풀은 충분히 3키로 정도 전부 썰어서 거즈 주머니에 넣어서 넣었습니다. 찌꺼기가 없어야 나중에 엽면시비 할 때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밤에 1년 정도 재웠던 당밀을 넣습니다. 그렇게 해서 영양제로 썼습니다. 2만 4천 평에 14~15톤 정도 들어갑니다.”

ⓒ www.jadam.kr 2010-10-05 [ 조영상 ] 미생물 사용으로 낙과율이 확실히 줄었다고 한다.

시기별로 맞춤형 미생물
“미생물은 영양생장기라고 해서 6월 초순하고 교대기 시절 7월 10일경, 밤 생식생장기 시절은 8월 15일 이후가 되지만 8월 초순쯤에 뿌렸습니다. 여기에 등푸른 생선 만 넣으면 영양생장기에 쓰는 것 아니에요.

“등푸른 생선도 상당히 좋다고 보는 것이 논이 뿌려보고 좋으면 산에 쓰거든요. 그런데 모든 벌레들이 이 냄새를 싫어하더라고요. 등푸른 생선은 영양생장기에 쓰고 교대기에는 인산칼슘해서 쓰고 생식생장기에는 패화석 넣어서 씁니다. 패화석은 한통에 3~4키로 들어갔을 겁니다. 그것도 분말을 넣는데 주머니에 넣어서 넣습니다.”

미생물로 밤의 자생능력↑
“그렇게 넣으면 느낌이 옵니다. 한마디로 밤이 신선합니다. 자활능력도 커지는 것 같고 자연원리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낙과도 줄었다고 봅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9.28.

- 동영상 보기 (14분)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10.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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