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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두학동에서 아버님이 물려주신 밭 4천평을 경작하는 반병찬님은 올해 귀농 4년차다. 40대 후반에 고향마을로 귀농해서 오미자 농사 200평부터 시작해 지금은 오미자 1500평, 고추 450평, 백수오 2천평 등 5천평까지 늘어났다. 두학동 4천평 농장에는 오미자와 고추농사를 지으며 관정을 파고 관수시설을 직접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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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설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오미자밭과 노지고추밭, 하우스고추밭에 필요할 때마다 물과 액비를 공급할 방법을 연구하고 설치하느라 머리에 쥐가 날 정도였다. 힘들지만 스스로 연구하여 설치하고 마침내 잘 작동하니 성취감과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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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봄부터 토착미생물을 배양해 각 포장에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여러가지 액비도 만들고 이웃의 자닮농법을 먼저 실천하고 있는 농가에서 불가사리 액비도 얻어다가 밭에 넣어주고 있다. 만들기도 쉽고 값도 저렴한 자닮식 토착미생물 배양과 액비 제조로 올해 농사에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아직 소득이 많지 않은데 자닮식으로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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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리터 고무통에 감자 5개, 부엽토, 천일염을 넣는 토착미생물 배양은 시간 날 때마다 하고 있다. 봄에는 날씨 때문에 배양이 잘 되지 않아 돼지꼬리를 이용해 가열을 했다. 요즘은 날이 더워 하루면 배양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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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06.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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