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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은 약초의 도시다. 오미자는 문경, 단양이 유명하지만 약초의 도시인 제천에서도 많은 농가들이 재배하고 있다. 반병찬님은 귀농 첫 해 오미자를 울타리식으로 200평 개원했다. 덕을 직접 설치하고 재배에 도전했는데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었다. 보통 식재 3년차에 본 수확을 보는데 4년차인 올해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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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모를 때 겪었던 시행착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닮농법을 실천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골에는 호밀 초생재배를 하고 관주시설로 토착미생물배양액과 액비를 주기적으로 관주하고 있다. 오미자에 많이 생기는 흰가루병은 자닮식 균충 선방제로 예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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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초기 200평 시험재배를 교훈 삼아 지난해 1300평을 최신식 V자 덕 시설로 개원했다. 600평은 제천시 시범사업의 지원을 받았고 700평은 자부담을 했다. 시설과 관주, 차광막 등 각종 자재를 철저히 관리하고 여기에 자닮식 토양관리, 균충 선방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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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개원을 하고 실패가 없을 줄 알았는데 지난해 두가지 실수가 있었다. 웃비료 살포 때 뿌리에 너무 가까이 주어서 농도 장애가 났고 가뭄 대비에 철저하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있다. 특히 토착미생물배양액으로 수세를 회복하고 있다.
오미자는 특히 무농약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자닮식으로 토양관리와 방제를 하고 지난해 사놓은 화학농약은 전혀 쓰지 않고 있다. 비료도 거의 쓰지 않고 있으니 인증에 문제가 없다. 가끔 화학농약의 유혹을 느낄 때도 그동안의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유혹을 떨쳐낸다. 죽으나 사나 자닮식으로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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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06.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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