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0-08-09 [ 조영상 ] 창가병에 걸린 잎.

ⓒ www.jadam.kr 2010-08-09 [ 조영상 ] 창가병에 걸린 열매.유기재배인 경우 1/3 정도 피해 입은 것은 상품으로 출하할 수 있다. 창가병은 초기에 미생물이나 보르도액을 사용한다.

귤 유기재배 8년차 무농약 시절까지 10여년의 세월을 친환경으로 귤 재배를 하면서 보냈다. 그 동안 관찰하고 연구한 방제 방법들을 들어본다.

창가병 초기 미생물이 효과
“창가병은 병균 쪽으로 보면 됩니다. 일반 귤은 폐기처분해야 되는데 유기농사인 경우는 1/3정도면 출하가 가능합니다. 3월말에서 7월 중순까지 창가가 형성되는데 그때가 장마가 형성돼서 대부분 방치 하다시피 하게 되죠. 저는 초창기에 다양한 미생물들을 잎에 넣으면 밀도를 줄여나갈 수 있지 않나 해서 했는데 3년 동안은 그 효과를 봤는데 장기적인 것은 못되더라고요.”

창가병엔 순을 제거해야 해결
“그래서 보르도액 방제를 배워서 4월 발아 시점에 맞춰서 여러 번 반복해서 하다보니까 고비용 쪽으로 가더라고요. 이미 보균된 과수원은 보르도액도 잡을 수가 없어요. 근본적으로는 순을 전부다 제거를 하면 정상적으로 되는데 면적이 많으니까 그 작업을 못하는 거죠. 기계유제를 반복적으로 치다보면 피막형성이 돼서 발아될 때 방해가 된다는 거죠. 코팅이 되서 돌출이 안 되니까 발아가 안 되서 그런 부분이 어렵다는 겁니다.”

측백나무가 노린재 불러
“의외로 저희는 노린재 피해가 없어요. 주위의 측백나무에서 유인이 되는데 주위에 측백나무가 없으니까 노린재가 없어요. 노린재가 있는 밭은 가만히 보면 주변에 측백나무가 있더라고요.”

ⓒ www.jadam.kr 2010-08-09 [ 조영상 ] 주변의 풀들과 본재배지의 흙하고 부엽토, 바닷물을 넣어 발효시킨 액비에 노린재가 많을때는 공작초와 제피를 넣어 사용한다.

노린재 많을 때 냄새강한 제피 사용
“냄새나는 걸 주기적으로 쳐서 노린재가 없는 게 아닌가 하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일단 유인이 안 되는 것이 1차적 요인이고. 이게 기피제 역할도 하는 거 같아요. 가을 돼서 노린재가 많이 생길 때쯤 되면 액비에 공작초하고 냄새가 강한 제피하고 같이 하면 어느 정도 방제가 되더라고요.”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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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8.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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