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0-08-10 [ 조영상 ]

보여 지는 농사보다 실속 있는 농사를 짓기 위해 꾸준하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고 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풀들을 이용하여 비용은 줄이고 방제 효과는 높였다.

기본 액비에 기능성 추가 사용
“액비를 두 가지로 구분했는데 하나는 생식생장용으로 사용할 것하고 영양생장 두 가지로 구분지어가지고 만들었어요. 원재료는 본재배지의 흙하고 부엽토, 바닷물을 기본적으로 넣었고 부분적으로는 성장에 필요한 죽순, 넝쿨칡, 청초 등 여러 가지가 들어갔습니다. 다 주변에서 나는 것들입니다.”

수시로 액비 옆면시비
“저희는 1000배를 기준으로 엽면시비 쪽으로 많이 씁니다. 장마철 영양생장 할 때 500말에 한말 정도 넣어서 줘요. 물이 많이 필요 없잖아요. 엽면시비를 나무 상태에 따라 수시로 합니다. 설탕이 안 들어가서 때 끼는 거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비용을 줄이는 연구 필요
“저희가 초창기에 자재나 이런 거 진열을 많이 해서 박람회나 행사를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고비용 쪽으로 많이 가요.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농민 소득이 중요하죠. 저는 보르도액비용 말고는 거의 들어가는 게 없습니다.”

ⓒ www.jadam.kr 2010-08-10 [ 조영상 ] 부엽토+재배지 흙+쌀겨+바닷물을 발효시킨 것을 기본으로 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것들이 추가되어 사용된다.

기비 없이 액비로만
"기비는 자연스레 놔둡니다. 골분이나 쌀겨는 천연자재들이 있는데 조금씩 보강만 해 줍니다. 기비 같은 경우는 부엽토하고 본재배지 흙하고, 쌀겨, 생식생장 할 때 전부 액비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비는 안 들어가요."

발효 시 본재배지 흙을 넣어 적응력 키워
“다양한 미생물들과 본재배지 미생물들이 액비 만드는 과정에서 미리 친구로 사귀게끔 만들어줘서 본재배지에 가서 밀리지 않도록 해주는 거죠. 그렇게 해서 비가 올 때 수시로 넣어주는 것으로 추가로 기비를 넣지 않아도 수세를 잡을 수 있습니다. 기비가 안 들어가니까 일거리도 줄고 좋습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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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8.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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