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구의 노령화가 고속화 되면서 고밀도 일때 만 피해를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해충들은 주로 점박이응애, 차응애, 총채벌레류 등 미소해충이라 할 수 있다(익숙한 전문가님들은 제외).
영농 일정상 문제가 될 시기에는 각별히 관찰하거나 수시로 피해잎이라도 관찰을 요하는 해충군이며 그해 기상조건 즉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적 영향에 따라 대발생(outbreak) 할 수 도 있는 종류 들이다. 거미줄이 이미 형성되어 있으면 천적곤충에 의한 방제는 고비용 저효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친환경물질이나 화학적방법을 선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온실내에서는 남동쪽을 먼저 예찰 하면 쉽고 가온시설이 있는 경우에는 시설주변 가장 따뜻한 곳을 선 예찰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작아서 예찰이 힘들면 현미경이 비치되어 있는 가까운 농업기술원이나 기술센터에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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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 copyright by D. K. P ] 점박이응애 성충 |
점박이응애
응애목 잎응애과
О 학명 : Tetranychus urticae Koch
О 영명 : two-spotted spider mite
О 크기 : ♀- 0.39∼0.56mm, ♂- 0.28∼0.35mm
О 기주 : 딸기, 토마토 등 채소류, 사과, 배, 복숭아, 밤나무등 과수류 및 화훼류
О 분포 :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전세계적 분포
▒ 형태
암컷은 길이가 0.39∼0.56mm이고, 몸의 넓이가 0.25∼0.39mm로서 난형이고 황록색 또는 적색이며, 몸의 등쪽 양쪽에 담흑색의 반점이 있다. 수컷은 길이가 0.28∼0.35mm이고 몸의 넓이가 0.18∼0.22mm이며, 암컷보다 작고 납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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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copyright by D. K. P ] 점박이응애 산란 |
▒ 피해
주로 잎의 뒷면에 서식하면서 흡즙한다. 가해 초기에는 탁엽 등 잎뒷면에 거미줄이나 흰색점무늬의 피해가 나타나나, 피해가 심한 경우 사과에서는 신초엽 및 상부엽의 잎뒷면이 적갈색으로 변하여 멀리서 보아도 피해 받은 것을 구분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잎의 광합성 능력을 떨어뜨려 과실 비대성장 및 착색, 이듬해의 착과량 등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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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 copyright by D. K. P ] 점박이응애 알(유백색의 알에서 성숙하면 아래 사진처럼 노란색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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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 copyright by D. K. P] 점박이응애의 토마토 잎 피해(거미줄 형성 직전 모습) |
▒ 발생생태
년 8∼10세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충형태로 대부분이 나무의 거친껍질 밑에서 월동하나 일부분은 지면잡초나 낙엽에서도 월동한다. 월동중인 성충은 3월중순경 기온이 따뜻해지기 시작할 때 활동하기 시작하여, 4∼5월에는 주로 잡초 또는 과수나무 대목에서 발생된 흡지에서 증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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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 copyright by D. K. P] 점박이응애 딸기 잎 피해(거미줄 형성이 되어 있어 밀도가 매우 높은 상태임) |
과수나무 수상에 이동하여 기생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5월중순경 부터이다. 연중 다발생시기는 7월에서 8월이고 발생최성기는 8월상순의 경우가 많다. 보통 고온건조한 해에 다발생하며(그림 1994년), 나무가 한발 또는 침수피해를 받았을 때 발생이 급증하는 경우가 있다.
▒ 천적에 의한 방제
칠레이리응애를 육묘단계부터 정착 시켜 방제 할 수 있다.(칠레이리응애 참조)
박덕기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1.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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