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www.jadam.kr 2010-08-05 [ 조영상 ] 과하지 않은 영양공급으로 생명력 있게 튼튼한 잎 상태가 유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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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해야 결과가 좋다! 과수 농사에서 토양이 기본이 된다는 것을 재차 강조 한다. 그때그때 흙이 필요한 것을 알고 보충해 주어야 한다는 것. 따라서 흙이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멀칭도 하지 않고 흙이 숨을 쉴 수 있도록 농장에 기계도 들이지 않는다. 기본에 충실하다보니 절로 손쉬워진 포도 유기재배 이야기이다.
수시로 포도액비 공급“저는 제일 이른 봄에 잎 솎을 때, 알 솎을 때 전부 청초액비를 만들었어요. 그것 이상 더 좋은 건 없을 거 같아요. 관주 할 때 물만 하는 게 아니고 계속 넣어 주니까 그냥 물만 하는 게 아니고 정수기 해놓고 좋은 물에 타서 주니까 좋죠. 다른 건 없어요.”
“비료는 전혀 없고 퇴비는 300평당 1.5~2톤 정도 써요. 우분하고 거의 집에서 만든 겁니다. 점적으로 들어가는 건 수시로 3~4일 간격으로 줍니다. 청초액비를 넣는데 포도잎으로 만든 걸 넣어주죠.”
열과는 수분공급으로 방지“그리고 열과가 안생기기 위해서는요. 일부에서는 물을 주면 당도가 안 올라간다 그러는데 수분은 항시 보유를 해줘야 해요. 수확시기까지 계속 해줘요. 수확 이후에도 잎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 줘요.”
흙을 밟지 말라“과수는 일단 토양이 되어야 되요. 가능하면 장비 안 써야 해요. 트랙터나 에스에스기 가지고 싹 다져놓고 나무 크라고 하면 나무가 안 되잖아요. 근본이 안 되어 있는데 비료하고 농약으로 농사를 지으려고 하면 안 되는 거예요.”
 | ⓒ www.jadam.kr 2010-08-05 [ 조영상 ] 되도록이면 이랑으로 다니고 두둑은 최대한 밟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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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흙을 알아야죠. 여기 오시는 분들한테도 되도록 밟지 말라고 해요. 어차피 작업할 때 밟기야 밟지만 가능하면 이랑사이로 다니고 두둑은 가능하면 안 밟고 다니는 게 흙에 좋죠. 장비로 다니면서 눌러놓으면 숨을 못 쉬어서 흙이 죽을 거 아니에요.”
올해 경비는 커피값이 전부유기농까지 오면서 이것저것 해보느라 비용이 좀 들었는데 금년 같은 경우는 거의 돈이 들어간 게 없어요. 퇴비도 집에서 만들어서 다 썼고 커피값 밖에 들어간 게 없네요. 되도록 농사비가 안 들어가게 농사를 지어서 고품질을 생산해야 합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7. 21.
- 동영상 보기 (8분)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8.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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