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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의 흙을 황토로 개량하고 콩을 심어 질소질를 보충하고 옥수수를 심어 염류장애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연작장애 극복위해 황토로 개토
"토양을 중요시해서 연작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에 있는 황토로 개토를 했습니다. 이포장이 20년이 넘었는데 황토를 넣은 지 10여년 됐고 15년 차 됐을 때 완전히 황토로 개량을 했지요. 본토위에 관리기로 쳐도 본 흙이 안 나올 정도로 황토를 덮었습니다. 황토를 넣고 토양 부식이 덜 되서 유기물 함량이 높여주고 퇴비를 많이 사용해서 땅을 삭히는 기간을 5년 거쳐 왔습니다."
고온기에 태양열로 토양소독
“토양소독은 약 처리는 일체 하지 않고 딸기가 끝나는 동시에 이중 비닐을 내리고 비닐 멀칭을 한 다음 여름을 지나게 해서 태양열 소독을 했습니다. 고열에 풀 자체의 종자도 다 죽어버리고 싹을 못 내도록 합니다. 멀칭 했던 비닐만 거둬내고 자라있던 딸기까지 로타리를 쳐서 잔재물을 다 돌려주고 스프링클러로 물을 적셔주고 멀칭을 해서 고온기에 하우스를 밀폐해서 2개월 정도 8월 중순까지 토양 소독을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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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콩 혼파로 염류제거, 질소공급, 제초효과까지
“매년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콩이나 옥수수를 심는 건 격년제로 한다거나 2년 토양 살균을 하고 1년 옥수수나 콩으로 혼파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유기물도 확보도 해야 하고 옥수수를 심어서 염류를 제거한다는 차원도 있을 수 있고 콩을 혼파하는 것은 화학비료를 일체 쓰지 않으니까 질소 고정율을 얻기 위해서 합니다.”
“딸기가 다 마무리 되면 6월 중순 장마기간이 될 수도 있고 장마전이 될 수도 있는데 작업이 늦으면 옥수수가 잘 자라지 않으니까 가능한 빨리 하는 게 좋습니다. 콩과 옥수수는 절반씩 반반이나 옥수수를 1/3 정도로 좀 줄여 섞어서 직파로 손뿌림을 합니다.”
“옥수수는 직립형이 되어서 바로 자라 올라가고 콩은 그늘을 지우기 때문에 잡초들이 억제되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300평 기준으로 혼파일 경우 콩은 7키로 옥수수는 2키로 정도 뿌립니다.”
옥수수 제거부터 정식까지 30~40일 소요
“옥수수는 다 키운 상태에서 옥수수 알이 여물기 전에 트랙터로 바로 들어가 버려요. 로타리 작업을 하고나서 유기물 퇴비를 300평 기준에 5톤, 유박을 10포정도 넣습니다. 퇴비는 버섯배지를 구해서 계분을 1/3 넣어서 혼합 발효를 시켜서 만들죠.”
“퇴비를 넣은 후에 기반조성용 미생물을 바닥에 살포하고 물을 적당히 뿌려주고 하우스를 다시 밀폐하면 3일 정도 지나서 토양에 완전히 누룩이 생겨요. 그러면 로타리를 치고 이랑 떼기를 합니다. 8월 10일 경에 옥수수를 제거하고 5일 동안 기비를 넣고 15일 경에 로타리를 1차치고 그 후에 시간 되는대로 이랑 만들기를 해서 8월 말까지 정식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정식까지 총 30~40일이 걸리죠.”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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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10.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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