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0000-00-00 [ 조영상 ] 연작하여 성공적으로 6년근을 생산했다. 최상품의 성과를 일궈냈다는 평가다. 마지막 6년차는 무농약 시도를 병했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 새롭게 심는 인삼 일부분을 처음부터 유기재배로 시작할 계획이다. 최규동님이다.

모든 농사가 그렇지만 특히 인삼은 자연의 개념으로 가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토양의 화학비료와 축분의 성분을 철저히 뽑아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는 인삼재배 과정을 들여다본다.

인삼농사 3년 전, 철저한 밭 관리부터 시작
“인삼이 굵게 잘 되려면 땅에게 잘 해줘야죠.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저는 여기서 인삼농사 짓기 3년 전부터 밭을 만들었습니다. 1년에 10번 이상 수단그라스, 호밀, 청초퇴비 등을 넣어서 축분이나 화학비료 성분을 빼내고 마지막 해에 짚을 3배의 분량, 천 평이면 3천 평의 짚을 같다 넣은 거예요. 그리고 최하 30센치 이상으로 땅을 깊게 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1년에 10번 정도 갈아엎었습니다. 6년근을 캘 때까지 땅이 부슬부슬해야 되요. 여기가 예전에 인삼을 했던 땅이거든요. 인삼재배를 했던 땅에는 원래 6년근이 잘 안되는데 이만큼 버틴 겁니다.”

ⓒ www.jadam.kr 2009-11-05 [ 조영상 ] 굵고 큰 6년근삼. 인삼은 45도 각도로 심어 뿌리를 깊게 내리지 않도록 해야 썩지 않는다.

기비대신 청초퇴비와 미량요소 광물질로
“기비는 화학비료를 써도 안 되고 축분이 들어가도 안돼요. 그런 것이 들어가면 6년까지 버티기가 힘듭니다. 20년 전만해도 저희들은 산야초를 깎아 넣었는데 요즘은 산야초를 못 깎아 넣으니까 순수하게 볏짚이나 청초퇴비를 쓰는 거죠. 그 외에 투입되는 것은 미량요소부분 천매암이나 인회석이나 이런 광물질이 들어갑니다. 천매암은 3백 평당 2톤, 인회석은 질소질 성분이 있기 때문에 300평에 50키로 정도 들어갔습니다. 결국은 미네랄이 만들어주는 거니까 가공을 해보면 아주 좋더라고요.”

ⓒ www.jadam.kr 2009-11-05 [ 조영상 ] 수확을 기다리는 6년근삼 포장의 모습니다. 연작지에 이 정도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최규동님의 말씀, 토양관리를 제대로 하면 토양이 인삼을 만들어 준다고...

인삼, 토양의 화학비료와 축분성분을 뽑아내는 것이 관건
“거름이라하면 퇴비개념인데 인삼은 자연개념으로 가야 되요. 기존의 토양은 축분하고 화학비료가 많이 축적이 되어있거든요. 인삼은 그놈을 뽑아내는 게 관건입니다. 그것만 뽑아내면 성공 이예요. 3년을 뽑아내든 2년을 뽑아내든 그걸 뽑아내고 밭만 제대로 다루면 그게 알아서 해줍니다.”

묘삼 이식은 45도 각도로 해야 썩지 않는다
"인삼은 이식할 때 45도 각도로 심어야지 뿌리가 깊게 안 들어가요. 인삼은 위로 떠서 커야지 뿌리가 깊게 들어갔다 하면 무조건 썩어요. 밑뿌리가 썩으면 몸통까지 다 가는 거예요. 1년근 키워서 처음 심을 때 45도로 심는 겁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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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11.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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