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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보약이 '명 발효차'의 비결이다유기재배 5년차를 바라보면서 더욱 깊어진 차 맛의 비결을 소개한다.(화개 구해진)

www.jadam.kr 2010-06-06 [ 조영상 ]
최상의 맛과 향을 인정받고 있는 혜림농원의 발효차이다. 중국에 유명 발효차와 비교해 절대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한다.

자연에서 채취하고 직접 발효시킨 자연농업 자재들이 차 맛과 향을 더 깊고 풍부하게 한다.

자연농업 자재 사용, 차 맛 월등히 달라
“몸이 피곤할 때 보약을 먹으면 좋다 하듯이 자연농업 자재가 실제로 좋은지 실험하기 위해서 한 해 자연농업 자재를 전혀 안 쓰고 해를 넘겨봤는데 그 때 차 맛이 아주 안 좋았습니다. 향이 월등히 떨어져요. 바로 표시가 납니다.”

이른 봄 채취 위해 겨울 관리 필수
“차라는 작물은 다른 작물과 다르게 수확시기가 굉장히 빠릅니다. 차는 이른 봄에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수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겨울철 관리를 잘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그렇게 해보니까 다른 농장에 비해 서리 피해라든지 동해를 줄일 수 있고 차나무가 튼튼하게 되니까 이른 봄에 빨리 기지개를 켤 수 있게 되요.”

www.jadam.kr 2010-06-06 [ 조영상 ]
지리산 기슭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녹차원을 하고 있는 구해진님이다. 차원이 급경사이고 일교차가 커서 차의 풍미가 깊다.

“차의 향기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일교차가 좋아야 하지만 기본적인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추운 겨울을 나려고 차나무가 힘을 쓰고 있을 때 조금만 자연농업 자재로 보충을 해주면 그만큼 차들이 힘을 얻어요.”

바다, 육지에서 채취한 자재 번갈아 살포
“겨울철 관리에서는 저 같은 경우는 겨울 초입부터 자재를 준비합니다. 기본적으로 바닷물, 한방영양제, 토착미생물, 고로쇠 수액을 쓰는데 고로쇠 수액은 천연미네랄 이잖아요. 나무에서 나온 수액을 나무에 주니까 흡수가 좋을 것 아니예요. 거기에 한방영양제, 바닷물, 아카시아하고 불가사리, 으름 효소를 주로 쓰는데 되도록 겨울철 관리에는 으름효소하고 해초류 효소로 육상과 바다의 조화를 줍니다. 한 달에 두 번 자재를 투여하는데 한번은 바다 해초류 효소를 쓰면 그 다음에는 육지에서 나는 효소를 씁니다.”

www.jadam.kr 2010-06-07 [ 조영상 ]
지리산 화개골 쌍계사에서 가까운 거리에 차원과 시음장이 있다.

겨울철에 좋다는 음식 작물에도 같이 나눠
“겨울철에 강한 게 붉은 갓이라 그래서 붉은 갓을 좀 키웠어요. 그걸 채취해서 효소를 담가 놨다가 주고 돌배도 가을철에 많이 따는데 그것도 효소를 만들었다 주고 사람이 먹었을 때 겨울에 좋다는 걸 같이 먹여 주는 거예요.”

토착미생물과 자연자재로 한 달에 두 번
“토착미생물은 낙엽을 긁어 와서 망에 담아서 배양해서 씁니다. 겨울철에 맞는 미생물을 채취하기 위해서 가온을 하지 않고 기포기만 하고 맥반석만 위에 올려놓고 씁니다. 거기에 고로쇠, 바닷물, 효소 등을 넣고 날이 추우면 7~10일 정도 배양을 시킵니다. 그렇게 만들어서 엽면살포 하면서 토양에도 같이 쓰는데 엽면살포 보다는 토양에 더 많이 뿌려줍니다. 희석액 2톤이면 우리 밭 5천 평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달에 두 번씩 들어갑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구해진님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hyaelimfarm.com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5.27.

- 동영상 보기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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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6.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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