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봄 수확을 마치고나면 전정을 합니다. 전정할 때 주기적으로 4~5년에 한 번씩은 나무를 아주 짧게 베면 맹아가 올라옵니다. 맹아가 올라오면 다시 순을 받는데 그럴 때는 30~50센치 정도 자라거든요. 그러고 나면 그 다음해는 절반 정도로 자르고 그 다음에는 더 높게 자르고 그러다가 4~5년 돼서 너무 높아지면 다시 깊게 자릅니다.” “일종의 결과지 갱신처럼 성목은 무뎌질 수 있고 물 흐름도 원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유목을 만드는 겁니다. 그러면 차나무 자체도 힘이 있고 새로운 힘이 올라오기 때문에 세대교체가 됩니다.” 자재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전정할 때 나오는 차 잎은 바닷물에 담가 둬요. 800리터 큰 통에 차 잎을 가득 넣고 돌로 누른 다음에 바닷물 16말 정도 넣고 우려서 그걸 써보니까 괜찮아요. 될 수 있으면 균의 다양성을 위해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씁니다. 여름에 장마철에는 미생물하고 바닷물만 배양을 해서 뿌려주는 편입니다.”
|
“우리는 진딧물도 없습니다. 우리는 매실나무도 중간에 많이 있는데 매실 자체에도 진딧물이 없어요. 요즘 차나무에 깍지벌레가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 저희는 병이 없으니까 병충해 방제도 없습니다.” 퇴비, 과하지 않게 맛만 보여준다
“돌아가면서 볏짚도 깔아 주기도 하고 유박도 한번 써봤는데 많은 양을 쓰는 게 아니고 살짝 맛만 보는 수준이고 될 수 있으면 땅 자체의 기력을 살리는 쪽으로 하는데 여기가 산이기 때문에 달리 다른 방법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생산량은 안 떨어집니다. 퇴비 많이 줘서 병생기면 관리해야 하고 힘들잖아요.” “술을 따라도 7~8부 정도 따르면 먹기가 좋은데 상대방을 생각한다고 잔에 넘치게 많이 주면 넘치는 건 흘러서 먹을 수가 없잖아요. 흘러넘치면 바닥을 버리게 되고 바닥에 버리는 게 작물의 병을 유발시키는 결과가 오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구해진님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hyaelimfarm.com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5.27. - 동영상 보기 (16분)
일반화질 | 고화질 |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6.08 15:13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해진#녹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