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0-06-08 [ 조영상 ] 녹차 잎을 따서 숙성을 시키고 있다.

차 맛을 결정짓는 중요 요인은 기술보다도 차 잎이라고 한다.

원료가 기술 뒷받침
"차는 가공기술이 품질을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가공기술이 아무리 좋은들 원료가 안 좋은데 가공품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까. 한 예로 숭레문이 불타서 복원을 하는데 장인경지의 뛰어난 기술자라도 우리나라 고유의 육송 을 가지고 지으라는 것하고 버드나무나 일반 수입 송으로 복원을 해라하면 실력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 아니잖아요. 원료가 뒤떨어지는 걸 갖다 주고 실력을 발휘하라는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 www.jadam.kr 2010-06-08 [ 조영상 ] 구해진님은 유기재배 녹차에 이어 유기가공 허가까지 받아 완벽한 유기녹차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술 같은 조건도 원료가 다르면 다른 차
"제가 볼 때 저는 기술보다는 원료가 좋아서 뒷받침 해주는 게 더 많다고 생각해요. 물론 기술도 필요해요. 기술은 있어야 하지만 원료를 내가 원하는 원료를 얻기가 십지가 않아요. 저는 제가 관리하는 차밭만 봐서 차가 다 그런 줄 알았는데 똑같은 조건에서 아는 지인이 가져온 생엽으로 같이 했는데 그건 차가 되지 않는 거예요. 나중에 물어보니까 화학비료를 한 거예요. 같은 기술이라도 원료가 다르면 같을 수가 없는 겁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구해진님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hyaelimfarm.com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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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6.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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