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루이는 전세계적으로 토마토 재배자들을 괴롭히는 중요한 해충이다. 네덜란드 와게닝엔대학연구센터 과학자들은 수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야생 갈라파고스 토마토에서 가루이 저항성 유전자를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화학적 방제를 대체할 수 있는 상업 품종을 2년 내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토마토에서 온실가루이에 대한 저항성을 찾아내는 연구는 Syarifin Firdaus 대학원 논문의 주제이다. 그는 9월 12일 와게닝엔대학에서 논문 심사를 받았다.

온실가루이는 토마토 식물과 토마토 과일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식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중요한 매개충이다. 온실에서는 생물학적 방제 수단으로 온실가루이를 억제할 수 있지만 개방된 야외 재배 환경에서 온실가루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매주 독성 화학물질을 살포하는 식으로 사람이 직업 관여해야 한다. 게다가 온실가루이는 농약 저항성을 빠르게 발달시켜 농약의 효과를 무력화시킨다.

Firdaus는 다양한 유전자 은행에서 교배가 가능한 토마토 품종들의 씨앗을 요청하여 온실가루이에 대한 그 품종들의 저항성을 측정했다. 총 30개 품종에 대해서 온실가루이 오염에서 생존하는지 여부를 시험했고 5일간 온실가루이가 낳아 놓은 알의 수를 측정했다. 이 과정을 통해서 Firdaus는 온실가루이에 완전히 저항성을 갖는 교배가 가능한 품종을 찾아냈는데 바로 갈라파고스 섬에서 수집한 야생 토마토였다.

이 과학자들은 DNA 연구로 두 개의 저항성 유전자를 집어내었다. 한 식물 육종 회사는 이 유전자들을 재배 토마토에 도입해서 2년 내에 저항성 토마토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 저항성은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에서도 발견되었다. 이 연구에서 찾아낸 야생 토마토는 이 3개국에 있는 지역 토마토 품종들과 교배되어 온실가루이 때문에 쓸 수밖에 없던 농약 사용을 불필요하게 만들 것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텍사스에서도 온실가루이가 전파하는 새로운 계통의 바이러스에 저항성을 갖고 있는 토마토 신품종이 텍사스 아그리라이프리서치(AgriLife Research) 소속 채소 육종가 Kevin Crosby에 의해 육종된 바 있었다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1/12/111205181911.htm). 이 해충과 2002년부터 시작된 10년간의 전쟁은 텍사스에서 토마토 산업을 쓸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사실은 온실가루이보다는 이 해충이 전염을 매개하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문제였다. 중동에서 생긴 새로운 바이러스 계통이 플로리다에서 멕시코로, 그 다음에는 텍사스로 옮겨왔다.

들불처럼 번진 이 바이러스는 50에이커나 되는 넓은 밭에 토마토를 단 한 그루도 남겨놓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피해를 입힌 경우도 있었다. 3주 정도 된 어린 토마토 식물이 온실가루이에 의해 감염되면 잎이 뒤틀리고 노랗게 변하면서 식물 전체가 죽어버리게 된다. 리오 그랜드 밸리에 있던 토마토 가공 산업은 이 문제와 싸우기를 포기하고 철수하고 말았다. 이런 피해를 입힌 원인은 온실가루이 그 자체가 아니라 이 해충이 옮기는 새로운 계통의 바이러스 때문임이 밝혀졌었다.

연도: 2012-09-14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원문: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2/09/120912084751.htm

키워드 : 토마토, 온실가루이, 저항성 품종

제공: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2.10.04 19:40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s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