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ScienceDaily (2012년 11월 20일) “빈대에게 물리지 마라!” 는 더 이상 악의 없는 말이 아니다. 실제로 오늘날, 이러한 피에 굶주린 벌레들은 수천 가구에 들끓는다.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의 곤충학자들에 의하면 미생물을 그대로 이용하는 생물농약 (biopesticides)은 이러한 벌레나 해충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
빈대는 살아있는 동안 성장과 발달을 위해 혈액을 섭취해야 한다. 증가한 여행, 무분별한 살충제 저항성과 관리 관행의 변화는 북미와 유럽 전역에 이러한 벌레의 부활을 발생시켰다. 이 문제와 함께 가정 환경에서 기존 화학물질 사용의 안전성도 우려되고 있다.
곤충학 수석 연구원 Nina Jenkins에 따르면 곤충에 질병을 유발시키는 진균인 백강균(Beauveria bassiana)의 효과에 관한 예비 생물학적 검정 (bioassay)이 빈대 방제에 대해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는 고무적이라고 한다. 그녀와 동료들의 이 연구 결과는 의 가장 최근 저널에 게재됐다.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 학생이자 현재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Alexis Barbarin과 함께 연구한 Jenkins, 곤충학 교수 Edwin Rajotte와 Mattew Thomas는 백강균이 곤충에 기생하여 어떤 역할을 하는지 관찰하였다.
백강균은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자연적 질병이다. 백강균은 상대적으로 실험실에서 쉽게 생산되며 안정적이라서 본 연구원들은 이것을 화학 살충제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종이와 면 저지와 같은 일반 침대 시트 소재에 포자 형성을 위해 에어브러시 스프레이(airbrush sprayer)를 사용했다. 그런 다음 종이와 면 저지의 제어 면에 다시 블랭크 (blank) 오일을 분사했으며 상온에서 하룻밤 건조시킨 다음 10마리의 빈대 세 그룹을 한 시간 동안 두 표면 중 하나에 노출시켰다. 이후, 빈대들이 페트리디쉬의 깨끗한 여과지에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생물농약에 노출된 모든 빈대들은 5일 이내에 감염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먹이 상태, 성별 또는 발달 단계로서의 감수성은 눈에 띄는 차이가 없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된 빈대는 생물농약을 그들이 숨어 지내는 곳으로 옮기며, 다른 빈대들에게 감염시켜 이들이 혈액을 찾아 다닐 수 없도록 한다.
우리는 한 시간 동안 스프레이 잔류물에 빈대 개체수의 절반을 노출시켰고 노출되지 않은 빈대들이 있는 은신처로 이동하도록 했다고 Jenkins가 말했다. 곰팡이 포자는 백강균에 노출된 빈대에서 노출되지 않은 빈대로 전달되었고 거의 100 퍼센트가 감염된 것을 관찰했다. 따라서, 빈대들을 직접 생물농약에 노출시킬 필요가 없으며 이 생물농약은 심지어 화학 살충제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해냈다. 빈대들은 손 닫기 어려운 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빈대는 가장 작은 틈새에 숨어 있어 방제하는데 난해한 경향이 있으며 우리의 침대에서만 서식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전기 스위치, 전원 덮개, 굽도리 널의 균열 사이 그리고 카펫 아래에 숨어 있다. 백강균에 의한 빈대의 사망 속도는 Jenkins가 본 여러 적용사례에서만큼이나 빠르지만 그렇게 빠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 만약 우리가 농경지를 보호하려 한다면, 농작물을 먹고 있는 벌레가 즉시 죽기를 바랄 것이다. 만약 우리의 집에 빈대가 있다면, 우리는 모든 빈대들을 박멸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며, 본 연구에서 발견한 이 기술이 적용 가능할 것이다.
[그림설명] 백강균 포자로 덮인 빈대 사체. (Credit: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에서 제공한 사진)
[Journal Reference] Alexis M. Barbarin, Nina E. Jenkins, Edwin G. Rajotte, Matthew B. Thomas. Journal of Invertebrate Pathology, Volume 111, Issue 1, 15 September 2012, Pages 82-85 DOI: 10.1016/j.jip.2012.04.009
키워드 : 백강균, 빈대, 생물농약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원문: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2/11/121120160954.htm 제공: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2.12.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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