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찬(29) 님은 농수산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7년째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 한때 소를 60여 마리 키웠으나 비쌀 때 한꺼번에 팔아서 각종 농기계와 집을 마련하고 지금은 몇 마리 남지 않았다. 논농사와 소를 키워서 나온 돈은 농사에 재투자하고 생활비는 외부 농기계 작업을 해서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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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1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축사 |
부모님과 함께 짓는 4만 평 유기농 논농사에서 호찬씨 몫은 1만 평 정도인데 수익은 들어간 비용을 빼고 면적에 따라 부모님과 분배한다. 최신 농업기술을 배운 아들과 전통적인 유기농업 방식을 고집하는 부모님 사이에 갈등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부모님의 노하우와 기술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로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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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9.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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