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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분(鷄糞: 닭똥)의 종합적인 이용방법중국농업과기정보망(2010-3-1)
1. 자원화 이용
(1) 계분은 풍부한 유기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우수한 비료자원이다.

계분에는 유기질 함량이 풍부하여 생계분의 유기질 함량은 25.5% 정도이다. 이밖에도 작물에 필요한 다량원소가 함유되어 있다. 측정에 의하면, 산란계의 계분에는 수분 63.7%, 질소 1.76%, 인 2.75%, 칼륨 1.39%, 이산화탄소 5.87%, 산화마그네슘 0.75%가 함유되어 있고, 육계(肉鷄)의 계분에는 수분 40.4%, 질소 2.38%, 인 2.65%, 칼륨 1.76%, 이산화탄소 0.95%, 산화마그네슘 0.46%가 함유되어 있다.

계분은 토양의 비옥도를 향상시키거나, 토양구조를 개선시키거나, 토양의 지속생산능력을 강화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계분은 건조시키거나, 발효, 곰팡이방지, 악취제거, 살균 등의 과정을 거쳐 우수하고 효과가 뛰어난 유기비료로 가공할 수 있다. 이러한 유기비료는 영양이 완전하고 비료효과가 길며 작물에 의해 흡수 이용이 잘되므로, 화학비료를 대체하면 경작 원가를 크게 절약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토양을 개량할 수 있다.

계분 100kg의 성분은 황산암모늄 7.8kg, 탄산암모늄 9.6%?, 초산암모늄 5.1kg, 요소 3.5kg, 과인산칼슘 8.2kg, 칼슘마그네슘인비료 9.1kg, 황산칼륨 3.4kg를 함유한 유효성분에 해당된다. 계분을 밭에 시용하면 10~15일 후에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첫해의 비료효과는 65%이고 두 번째 해는 25%, 세 번째 해는 10%이다.

(2) 계분은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우수한 사료자원이다.

닭의 창자는 짧아 사료 소화흡수 능력이 떨어지므로 약 70% 정도 소화가 안 된 사료를 분변으로 배출시킨다. 분석에 의하면 자연 건조된 계분에는 조단백질 26% 정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콩깻묵의 57~66%에 해당된다. 또한 단백질 속의 아미노산 역시 비교적 완전한데, 특히 라이신(0.51%), 메티오닌과 시스틴이 완전하다. 이 밖에 계분에는 풍부한 B군비타민, 광물질과 미량원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생계분을 자연 건조시킨 뒤에 다시 불에 쬐어 말려 측정한 결과, 조단백질 30.32%, 조섬유 10.62%, 조지방 4.82%, 조회분(粗灰分) 38.64%, 수분 4.86%, 칼슘 10.01%, 인 2.46% 함유하고 있었다. 계분은 무해화(無害化), 사료화 처리를 하면 사료를 일부 대체할 수 있어 사료의 원가를 감소시키고 계분을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3) 계분 속에는 풍부한 에너지원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우수한 연료자원이다.

계분에는 유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짚과 함께 발효시키면 메탄가스를 생산할 수 있어, 밥을 짓거나 난방을 하거나 불을 키거나 발전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만일 닭 1마리당 하루 생산하는 분변 중의 총 고체를 22.5g으로 계산하면 하루 메탄가스 8.7ℓ 생산할 수 있다. 10만 마리의 양계장의 계분에서는 하루 87㎥를 생산할 수 있다.

2. 비료화 이용
계분은 우수한 유기비료이지만 사용 전에 반드시 잘 썩히거나 고온에 잘 말려 무해화 처리를 해야 한다. 무해화 처리를 한 계분을 밭에 시비하면 비료효과가 좋고 비력의 지속시간이 길어져서 농작물의 생산량을 향상시키며, 토양 속의 유기함량을 증가시키고,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해 토양이 굳는 것을 감소시키며, 토양구조를 개선한다.

3. 사료화 이용
(1) 건조법

①기계건조법 : 건조기계설비를 이용하여 온도 70℃에서는 12시간, 140℃에서는 1시간, 180℃에서는 30분간 건조시킨다.

②자연건조법 : 계분(鷄糞) 속에 고르게 쌀겨나 밀기울(전체 20~30

%)를 뿌려 넣고 볕에 말린 다음에 잡질을 제거하고 자루에 담아 건조한 곳에 쌓아 보관한다.

(2) 발효법

① 계분과 다른 사료를 일정비율대로 혼합한 뒤에 발효시키는데, 생계분 35%, 쌀겨 또는 밀보리짚 가루 35%, 잘게 썬 청사료 30%를 고르게 섞은 다음, 맑은 물을 뿌려 수분함량이 60% 정도 되게 하여 항아리 속이나 전절한 못 속에 담고 단단히 밟아준 다음에 비닐로 단단히 봉해서 5일 정도 발효시킨다. 계분이 황록색으로 변하고 술지게미와 같은 냄새가 날 때 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발효시키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② 생계분 속에 적당량의 밀기울을 첨가하여 넣고 다시 10%의 술지게미와 10% 물을 넣고 고르게 섞은 다음에 발효 못이나 항아리 속에 담아 10~20시간 발효시키고, 다시 100℃ 증기로 멸균시키면 사료를 만들 수 있다.

(3) 사일로(silo)법 : 생계분 50~60%를 잘게 자른 푸른 옥수수 짚 · 화본과(禾本科) 목초 · 괴근(塊根)과 괴경(塊莖)류 사료 25%, 밀기울 10%와 혼합하고 함수량을 60%로 정도로 조절한 다음, 사일로(silo) 또는 구덩이 속에 넣고 발로 밟아 단단히 봉했다가 30~45일 지나면 꺼내다 소나 양과 돼지에 먹일 수 있다.

(4) 화학법 : 계분 건물질 무게의 0.5~0.7%에 포르말린을 첨가하여 처리한 다음 뚜껑을 덮어 1~3시간 방치해두면 된다. 먹일 때는 5%의 당밀사료와 농후사료를 적당량 첨가해야 하고 사초(飼草)와 함께 소나 양에 먹인다.

4. 종합적 이용

계분을 발효시키면 메탄가스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메탄가스 액체와 메탄가스 찌꺼기 역시 중요한 사료와 비료자원이다.

메탄가스 액체에는 각종 아미노산 · 비타민 · 단백질 · 지베렐린(gibberellin: 고등 식물의 생장호르몬)· 옥신(auxin: 식물호르몬) · 당류 · 핵산(nucleic acid) 및 항생물질(antibiotics)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침종(浸種)이나 엽면시비, 농전(農田)과 과채(果菜) 시비에 이용할 수 있다. 농작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농(農) · 임(林) · 과(果) · 채(菜)의 생산량을 향상시키며, 사료첨가제로 쓸 수 있고, 가축가금과 양어에 먹이면 동물생장이 촉진된다.

메탄가스 찌꺼기에는 유기질 · 유기물질(humic acids) · 다종 아미노산 · 효소(Enzymes) · 유익한 미생물과 다종 미량원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지질을 부드럽게 하고 수분유지 성능이 좋으며 산알칼리가 적당하여 토양을 개량하는데 사용한다. 또 기비(基肥)와 추비(追肥)로 쓰면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고 사료첨가제로도 쓰인다. 계분을 발효시켜 느타리버섯 배양료로 쓸 수 있으며 느타리버섯을 재배한 폐료는 다른 버섯류를 재배하는데 계속 이용하거나, 환전(還田: 논밭에 주어 거름이 되게 함)하여 채소나 식량작물을 재배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5. 발효시킨 계분을 가축가금에 먹이는 기술

발효계분은 에너지 수치가 비교적 낮고 비단백질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옥수수 · 보리 · 밀 · 수수 · 밀기울 등과 같이 에너지가 높은 사료와 함께 먹여야 한다. 이와 함께 다량의 깨끗한 물을 공급해준다. 그러나 육용 병아리나 육용 새끼돼지 등과 같이 생장이 비교적 빠른 동물에게는 많이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새끼를 갖지 않았거나 새끼 가지기 90일 전 암컷의 사료 배합은 발효계분 50%, 옥수수 37%, 밀기울 7%, 콩깻묵 6%로 하고, 새끼 가진지 90일 된 포유 암컷에게는 발효계분을 소량 먹이거나 먹이지 않는다.

중간크기나 다 자란 돼지의 사료 배합은 발효계분 30%, 옥수수 45%, 밀기울 5%, 콩깻묵 18%, 어분(魚粉) 2%로 한다. 육용 오리새끼에 먹일 때는 용량을 조절하여 최초 첨가량은 5%로 하고 천천히 8%까지 늘려주다가 비육기(肥育期)에는 10% 첨가한다.

육성기(育成期) 산란닭 종계(種鷄)는 발효계분을 일일사료에 20% 첨가해도 된다. 산란닭이 최고 계란 생산시기를 지나 계란생산율이 80%로 낮아졌을 때(32주령<週齡> 정도)에 반드시 사료의 에너지 수준을 조절해야 하므로, 2%의 발효계분을 첨가하여 넣은 다음 이후에 천천히 25%까지 증가시킨다.

소나 양 등 반추동물 사료에서 발효계분의 용량은 50%가 되어도 괜찮다. 젖소 사료 속에 발효계분은 농후사료 20%를 대체할 수 있고, 우유생산율과 유지율이 모두 어느 정도 향상될 수 있다. 물고기용 과립사료 속에 20%의 발효계분을 첨가하면 효과가 좋다.

6. 말린 계분 가축가금에 먹이는 법

(1) 닭 : 말린 계분을 멸균 처리하거나 볶아서 다른 사료와 배합하여 닭에 먹인다. 용량은 육성계(育成鷄 30~150日令) 사료에는 10~15%를 첨가하고, 산란닭의 사료에는 5~10%를 첨가한다.

(2) 돼지 : 말린 계분을 침포시켰다가 다른 사료와 버무려 죽 형태로 만들어 먹이거나 직접 사료에 배합할 수 있다. 비육돼지에 먹이는 용량은 일일사료의 30~40%, 종돈과 새끼를 배지 않은 암컷에 먹이는 용량은 사료의 50%이면 된다.

(3) 소와 양 : 소나 양은 계분의 소화율이 다른 동물에 비해 높다. 젖 산양의 일일사료에 바람에 말린 계분 1%를 첨가하여 넣으면 비유(泌乳) 성능과 체중증가 효과가 콩깻묵에 버금간다. 말린 계분과 농후사료를 혼합하여 먹이려면 용량은 일일사료의 20~40%로 한다.

(4) 토끼 : 일부 농축사료를 대체하기 위해 말린 계분을 토끼에 먹이려면 반드시 과도기가 필요하므로 용량을 10%에서 30%까지 점차 증가시킨다.

출처: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8.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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