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변온법 : 낮에는 버섯묘상에 덮개를 덮어 온도를 높여주고 저녁 때 또는 이른 아침에는 덮개를 걷어 온도를 내려준다. 균사 생장 초기에는 습도를 70% 이하로 조절하고 후기에는 85~90%로 유지하면 자실체 형성이 잘 된다.

2. 생장조정제 처리 : 배지를 배합할 때 적당하게 인산염(수산화인산칼륨磷酸二氢钾, 과린산칼슘), 황산염(황산마그네슘, 황산칼슘), 비타민 B1 등을 첨가하면 증산효과가 뚜렷하다. 균사생장 후기에는 0.1~0.2㎎/ℓ 생장조정제인 트리아콘타놀(triacontanol)*을 배지 표면에 뿌려주면 발이와 생장을 촉진시켜 10~15% 증산할 수 있다.

3. 균사 쓸어주기 : 균사가 배지 표면에 가득 자랐을 때 깨끗한 대비(대나무빗자루)로 배지 표면을 왔다갔다 가볍게 쓸어주어 표층에 길게 웃자란 균사와 노쇠한 균사를 제거한다. 새 균사가 자란 뒤에 물을 뿌려주고 비닐을 덮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면 7일 정도 지나 봉오리가 생기고 버섯이 자란다. 이 방법은 보통 10% 정도 증산효과가 있다.

4. 균사자극법: 배지에 균사가 가득 자랐을 때 탄성이 강한 나무판으로 누르거나 두드려 배지 표면을 진동시킨다. 이 때 힘껏 고르게 해주며 배지에 심한 자국이 생기거나 표면이 부서지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균사의 생장이 빨라지고 자실체를 급속하게 분화시킨다. 이 방법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산느타리버섯(凤尾菇), 목이버섯 등에 고르게 적용시킬 수 있으며 보통 생장효율이 15% 정도 향상된다.

5. 접촉법 : 오래된 신문지, 삼베주머니, 고운 흙 등으로 배지 표면을 덮고 압력을 가해 자극을 주면 균사의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또는 소독한 작은 나무막대기 (직경 1cm, 길이 3cm)를 배지에 2cm 깊이로 꽂아 넣는데, 나무막대기를 꽂는 간격은 사방 15cm×15cm 정도이다. 균사가 생장하여 뻗어나갈 때 작은 나무막대기에 닿으면 그 위를 휘감아 고르고 촘촘하게 균사체를 형성하여 원기(봉오리)와 자실체로 발달한다. 이 방법으로 20% 정도 증산할 수 있다.

*트리아콘타놀 : fatty alcohol(C30H62O, melissyl alcohol 또는 myricyl alcoholl). 식물의 큐티클과 벌집의 밀납 성분으로 식물생장조정제의 일종이다.

출처: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8.03 16:08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