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1-01-11 [ 조영상 ]

유기재배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확량에서 유리하다. 다만 재식거리를 일반보다 넓게 심어 기계화할 수 있어야 하고 햇빛과 바람이 충분하게 통하게 하는 조건을 맞춰 줘야 한다.

유기 5년, 수확량 안 밀려
"유자 농사 20년 됐습니다. 유자 9천 평, 조경수가 11,000평 무농약과 유기까지 5년째예요. 고흥군에서 유자 생산하는 양이 우리나라 전체 면적에서 생산하는 양의 35%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기재배를 해오면서 수확량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유기농을 하기 위해서 무농약 때부터 화학비료를 전혀 안했는데 그때부터 수확량이 급감한 거예요. 제 농장에서 60톤 정도 나왔는데 15톤으로 줄었어요. 다음해는 20톤 30톤 올해가 유기 5년째인데 올해가 60톤 정도 관행재배하고 비슷하게 간다는 거죠."

옆으로 크게 키우는 것이 중요
"유기재배에서 생산량은 일반농가와 비슷하고 가격은 두 배 이상 받는 거죠. 주변에서 따라 오려고는 하는데 여건들이 넓게 심어서 기계화가 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유자는 5*6m로 넓게 심어야 기계화가 가능합니다. 기계화가 안 되면 유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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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농가들은 3*4m를 많이 선호해요. 그런데는 햇빛이 땅속에 못 들어가죠. 20년 된 나무에서 보통 50~60kg따는데 여기 나무는 100kg,이상 나와요. 시간이 지날수록 일반 농가 보다 수량이 더 많이 나온다고 봅니다. 좁은데서 여러 그루를 키우는 것 보다 한 그루를 옆으로 크게 키우는 게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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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1.01.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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