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5-10-02 [ 자연을닮은사람들 ]

2010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에 선정된 고흥의 박태화님. 20여년 고집스럽게 유기농사를 지어오면서 균과 충의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지 못했으나 자닮식 방제를 통해서 충은 완전히 해결되었고 흑점병 피해 등 균의 문제도 해결해가고 있다. 6월초 유자꽃이 지고 난 다음부터 방제를 시작하는데 물 1000리터에 자닮유황 3리터, 자닮오일 5리터로 시작해서 10월 중순경 마지막 살포 할 때는 물 1000리터에 자닮유황이 7리터, 자닮오일이 10리터까지 들어간다. 이렇게 희석배수에 변화를 주는 이유는 면역성 때문이다. 균은 면역성이 없다고 하지만 확실한 방제를 위해서 희석배수에 변화를 주면서 방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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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자닮식 방제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자닮유황이 친환경농업육성법상 허용가능물질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자닮식 방제를 시작하였다. 선녀나방에 자닮유황과 오일을 100로 해서 3일간격 연타를 한 덕분에 기사회생 할 수 있었다고. 독초를 혼용하는데 독초로는 돼지감자와 은행을 주로 사용한다. 은행은 오월 단오때 채취한 것이 제일 독성이 강해서 단오때 채취해서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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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10.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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