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1-01-12 [ 조영상 ] 협죽도, 석산뿌리, 마늘, 은행나무, 할미꽃뿌리를 삶아 봄에 쓰고 남은 찌꺼기이다.

개화기에 날아들어 꽃에 피해를 입히는 곤충들을 강한 독초와 마늘을 병행하여 좋은 방제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독초 삶은 물 500배 사용
“봄에 5월 하순경에 20일경에 방화곤충이라고 산 주변에서 날아와서 유자꽃이 필 때 가해하는 곤충이 있어요. 유자꽃 안에 꿀이 많이 있으니까 그걸 빨아먹기 위해서 방화곤충들이 오는데 저는 협죽도하고 마늘, 할미꽃뿌리, 은행을 삶아서 각각 1리터씩 해서 500배로 뿌려줌으로써 효과를 봤습니다. 농약 쳤을 때 수준은 됐어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이틀에 걸쳐 작업을 했습니다.“

마늘, 기피제로 효과 만점
"꽃이 피었을 때는 약해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 유황을 못 써요. 마늘 같은 경우는 우리지역에 남해산이라고 있어요. 냄새가 독하고 맛이 아린 것을 쓰는데 곤충을 죽이는 목적이 아니라 기피하게끔 하니까 마늘이 효과가 아주 좋아요."

"방화곤충이 꽃 안에 들어가 있어서 안 맞으면 안 죽자나요. 마늘은 냄새를 풍김으로 해서 꽃 안에 있는 방화곤충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거죠. 마늘은 기피제로 아주 좋아요. 개화시기만 넘기면 되니까 그 시기만 넘기면 잎사귀나 이런 데는 가해를 못해요. 유자꽃속의 꿀을 먹기 위해 오기 때문에 그때만 쫓아버리면 되요."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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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1.01.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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