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6-03-15 [ 자연을닮은사람들 ] 지난해에 자닮유황과 오일로 철저하게 방제를 했더니 올해는 응애가 아예 보이지 않는다.

2010년 전라남도가 선정한 유기농명인 박태화님.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유자나무 전정이 한창이었다.

작년에 30%정도 강전정을 해서 해거리가 나타난 나무는 10%정도 솎음전정으로 하고 보통 마른가지와 죽은가지 중심으로 햇빛을 잘 받도록 전체 가지의 20%정도를 잘라내 파쇄기로 유자나무 밑에 분쇄해서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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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자농가에서는 보통 3월말쯤 비집고 나오는 응애를 없애기 위해 동계방제를 실시하는데 박태화님의 농장은 지난해 자닮식 방제를 철저히 한 덕분에 응애가 씨가 말라서 동계방제를 안하고 넘어간다고 한다. 유기재배 초창기에는 동계방제가 필요했으나 5년전부터 자닮식 방제비율을 500리터 기준 유황 1.5리터, 오일3리터부터 시작해서 두세번 치고 난 다음에는 0.5리터씩 증량하는 방법으로 바꾼 다음에는 응애만큼은 확실히 잡아서 동계방제가 필요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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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3.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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