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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운 V파구법 정착, 관련 부서에서 도입 추진
한때 벼의 직파 재배의 주류였던 건답직파는 신기술의 개발 등으로 또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생력 저비용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담수직파보다 논 윤작이 용이하여 이를 도입하는 산지도 늘어나고 있다. 각 지역의 움직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치현(愛知縣) 안조시(安城市)의 농사조합법인·다카타나(高棚)영농조합에서는 올해, 벼농사에서 경운을 하지 않은 V파구(播溝) 직파재배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전체 경작의 160ha 가운데 V도랑 직파가 85ha이다. 작년까지 이식재배와 각각 절반을 점하였으나, 작부 면적이 늘어나게 되면서 이에 V도랑 직파로 대응하였다.

이 직파법은 정지한 논에 전용 파종기를 이용하여 개구부 2cm, 깊이 5cm의 V자형의 파구를 만들어 가며 볍씨와 비료를 동시에 뿌리는 방법이다. 도복이 잘 안 되는 ‘코시히카리’에서도 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재배법이 확대되고 있다.

조합에서 벼 건답직파를 담당하고 있는 이시카와 다카히로(石川貴博) 씨(34)는 “노동력이 적게 든다”라고 말한다. 현 내의 제작사가 판매하고 있는 V파구 파종기 2대를 소유하고 있는데, 하루에 2대를 이용하여 10ha를 파종하여, 이앙과 작업 분산할 수 있다. 조합에서는 벼 이외에 보리 140ha를 경작하고 있는데, 보리 수확 이후에는 콩을 100ha 경작한다. 대규모 논 농업으로 지역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노동력 절감의 이점이 있다. 10a 당 수량은 이앙재배와 거의 같은 정도라고 한다.

겨울철 써레질이 열쇠

경운하지 않는 V파구 직파재배는 시험연구, 보급, JA 등의 각 기관과 농가가 일체가 되어 개발된 것이다. 안조시가 그 발상지다. 현(縣)농업종합시험장이 1989년에 전용 직파기를 개발하여 재배 체계를 1993년에 대부분 완성시켰다. 그러나 앞작물 수확 시 무한괴도 바퀴 자국 등으로 경작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앞작물의 잔여물의 낙하 등으로 파종 정밀도가 낮아진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안조시에서 관행의 ‘겨울철 써레질’ 극복의 계기가 되었다. 농사조합법인·이즈미(和泉)영농조합에서의 실증 재배로 파종 정밀도, 누수, 겨울 잡초 등의 문제를 해결하여 나갔다.

지역에서는 윤작으로 보리와 콩을 3년 계속하여 경작한 후, 논으로 되돌릴 즈음에 겨울철 써레질을 하여 균평(均平)하게 한다. 그 후, 배수구를 만들어 건조시켜 논바닥을 단단하게 다진다. 정지한 경작지에 V파구을 내고 파종한다. 당초 도랑의 깊이 3cm에서는 조류의 피해를 입었으나, 5cm로 만든 후 조류의 피해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벼의 도복도 억제할 수 있었다. 전용 비료와 종자를 동시에 뿌리는 기술, 논말리는 기간에 효과적인 제초제 체계도 마련하였다. 겨울철에 써레질에 필요한 물을 확보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을에 써레질을 한다. 써레질을 하지 않고 레이저 균평기나 구동식 진압기 등으로 땅을 정지하는 방법도 있다. 현에 따르면, 2011년 현 내의 불경운 V파구 직파재배는 전년대비 5% 증가한 1,769ha인데, 정지법 별로 보면 써레질 46%에 대해 진압 등 써레질 이외의 방법이 54%를 차지하여 처음으로 역전했다. 도입한 31개의 시읍면 가운데 최고는 안조시 412ha, 벼농사(2010년)에서 점하는 경작 비율도 22.4%로 가장 높다.

파종 정밀도도 높음

안조시를 중심으로 V파구 직파를 보급한 JA아이치중앙 관내에서는 2012년 V파구 직파재배가 약 630ha로 전년보다 40ha 정도 늘어났다. ‘코시히카리’, ‘아이치노카오리’가 중심이다. 동 JA농축산과의 도미타다카요시(富田隆義) 과장은 “겨울철 써레질 후에는 경운을 하지 않고 경작을 할 수 있다. 파종 정밀도가 높은 안정적인 기술로서 정착하였다”고 단언한다.

현(縣)농업종합시험장의 안내서에 따르면, 이앙재배에 비해 노동 시간에서 약 3할, 경영비용에서는 약 1할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V파구 직파의 생력효과를 규모 확대나 복합 경영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저비용화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의 논 농업을 지지하는 담당 조직에게 매우 적합한 기술이다.

연도: 2012

원문정보: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14767

제공: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2.11.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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