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현 마쓰모토시의 하라(原俊朗)씨(48)는 사과의 왜성대목「M9」을 증식하는데 있어 원가지에서 나오는 “움”을 이용해 묘목을 만들어 과수원의 보식(補植)에 활용하고 있다. 종래의 증식 방법에 비해 간편하다고 한다.「M9」는 삽목이 곤란하기 때문에 그 증식 방법이 과제였다. 하라(原)씨는 본래, 꽃사과(Malus prunifolia var. ringo)대목에 「M9」를 삽목하고, 「M9」의 발근 후 흙을파 꽃사과(Malus prunifolia var. ringo)를 절제하는 「접목성토법(接木盛土法)」이나, 취목(取木)으로 대목을 양성하고 있었다. 모두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손이 많이 간다. 「M9」의 자근묘(自根苗)에 의한 사과의 왜성재배를 시작했을 때부터 움을 이용한다. 사과나무의 근원에서 나오는 움을 4월에 뽑아서 정식, 양성한다. 손으로 뽑을 수 없는 경우에는 가위를 이용하여 떼어낸다. 1개의 나무에서 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20개 나오는 경우도 있다. 평균적으로 여러 개가 나온다고 한다.
지상부가 큰것은 60cm정도, 뿌리는 3cm정도의 것이 여러 개 나오는 움을 확보할 수 있다. 확보한 움들이 튼튼할 경우, 심는 작업과 동시에 사과 품종을 접목 한다. 이 수목이 성장하여 다음해에는 과수원에 정식할 수 있다. 길이가 20cm미만이거나, 가는 뿌리가 1개 밖에 자라지 않거나 하는 약한 움은 그대로 육묘 밭에 심어 1년 양성. 다음 봄에 품종을 접목한다. 잡초 발생을 막기 위해 검은 비닐로 나무주위를 덮는다. 하라(原)씨는 「수염과 같은 가는 뿌리에서도 활착하여 좋은 묘를 양성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연도: 2012
원문정보: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17442 제공: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3.01.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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